대구 감삼동에 있는 평양냉면 제형면옥에 방문을 했다.
이 근처에 사는 친구를 만났다가 맛집을 찾는 도중에 우연히 냉면집을 찾다가 주차도 편하고 위치도 좋아서 찾은 식당.
우선 주차장이 참 넓다. 그래서 주차하기가 너무 쉬워서 처음 찾았을때 참 좋았다.
입구에 들어가면 일반적인 냉면집 분위기이다.
9월달에만 총 2번 찾았는데
지난번에는 비빔냉면이랑 만두전골을 먹었었다.
그때 만두전골이 너무 푸짐하고 맛도 있어서 인상에 남았고
같이 먹었던 비빔냉면도 맛이 훌륭했다.
비빔냉면을 참 많이 먹은 내가 맛있다고 하면 정말 맛있는 거임.
오늘도 두류동 근처에 쇼핑하러 왔다가 딱히 아는데가 없고 그래서
지난번에 인상좋게 남았던 평양냉면 제형면옥에 다시 방문!
역시나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말씀하나하나 다정다감함이 묻어나서 기분이 좋았다.
아무리 맛있는 집이라도 사장님이나 직원들이 불친절 하면 다시는 찾지 않게 되는데
이곳은 대구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받은 불친절의 손님응대분위기를 씻어주듯
사장님과 직원들의 친절함과 잘 모르는 메뉴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메뉴도 추천해주시고
기본적인 고객서비스는 대구에선 상급인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직원분께 추천받은 숯불에서 구운 불고기와 영양밥과 갈비탕 그리고 지난번에 맛있게 먹은
비빔냉면을 먹었다.
숯불에 구웠다고 해서 대구 어딘가에서 붐을 이뤘던 연탄불고기가 생각이 나서
타거나 지저분해 보이는 비쥬얼은 아닐까 걱정했지만
아주 깔끔하고 정갈하게 나오면서도 숯불향이 적당히 머금고 있어서 아주 맛있게 간장와사비에 찍어 먹었다.
그리고 갈비탕도 대부분 밍밍하게 만드는 곳이 굉장히 많은데 이곳은 간도 감칠맛도 딱 맞게 맛있는
갈비탕을 내어 놓았다.
요즘 망하는 가게가 많다고 대구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앓는 소리를 하는데
내 시각으로 봤을떄는 대부분 대구 사장님들은 칠절함과 전문성이 많이 떨어지는것 같다.
적어도 이정도의 고객에 대한 칠절함과 음식의 맛만 있으면 문 닫는 일은 없을텐데 말이지..
100점 만점에 80점 가량의 만족도를 느끼고 잘 먹고 왔다.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달의 민족으로 구암동 일원산숯불갈비 배달 시켜먹음. (0) | 2020.02.15 |
---|---|
쿠킹 클래스 후에 찾아간 도산공원 신사동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맛집 " Just Steak " (0) | 2020.02.03 |
대구 수성구 만촌동 맛집 "리안" (0) | 2018.09.14 |
광장시장 부근 족발전문식당 맛집 "진향족발" (0) | 2018.05.17 |
익선동 노가리슈퍼에서 하이볼 한잔! (0) | 2018.05.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