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굶고 수영을 해서 그런지 엄청나게 허기지고 진이 빠졌다.
정말이지 수영은 엄청 운동이 되는 것 같다. 수영을 할 때랑 하지 않을 때랑 몸의 차이가 많이 난다.
수영 끝나고 나오는길에 너무 배고파서 친구랑 서변동에 있는 명륜 진사 갈비를 방문했다.
말로만 들어보다가 친구가 괜찮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주차공간도 넓지는 않지만 넉넉하게 있고
생긴 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굉장히 깨끗했다.
수영을 마치고 9시 넘어서 늦은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어려 보이는 아르바이트 생이 엄청 친절하게 맞아주면서
주문을 받아주고 매장 이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다.
이 명륜진사갈비는 처음 방문한 거였는데 돼지갈비를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게 하는 무제한 리필 집이었다.
마침 배고파 죽겠었는데 너무 좋았다!!
직원분이 숯불을 넣는 순간부터 설레기 시작했다ㅋ
고기도 신선했고 셀프바에서 리필도 해가면서 저렴한 가격에 부족함 없이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정말 가성비 좋고 재료도 신선하고 매장관리도 잘 되는 것처럼 보였다.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왔다.
그리고 얼마 전 코로나바이러스로 힘들어하는 가맹점주들에게 명륜 진사 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 본사에서 월세 지원을
해준다는 뉴스를 보았다. 전국 522곳에 지원한 돈이 23억 원. 월세 지원 외에 휴업에 들어간 매장에는 5억 원을 지원
했다고 한다. 이런 소식을 들으니 코로나 바이러스가 수그러들게 되면 더 자주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되는 브랜드는 역시 이유가 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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