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컴퓨터를 샀다.
기존에 사용하던 건 용산 전자상가에서 몇 년 전에 중고로 삼성 노트북이었는데
집에서도 그 노트북을 사용하려니 자세도 안나오고 오래돼서 느려지기도 하고 화면도 작고해서
데스크톱을 샀다. 역시 다나와가 가장 싸더라. 하지만 거래처 컴퓨터 아는 사장님이 검단동 전자상가에 계셔서
정말 친절하게 상담하고 완전 다나와에 있는 부품 가격 그대로 하고 마진 1만 원 정도만 남기시고 부속부품은 또 서비스로
챙겨주셔서 정말 싸게 잘 산것 같다. 기분 좋게 컴퓨터 사서 안방에 설치를 했는데 인터넷 랜선에 연결을 했는데도
인터넷이 안되는것이다. 그래서 초기에 내가 사는 건물에 인터넷을 넣어준 LG유플러스 직원에게 전화를 했는데
본인은 영업직원이라서선 연결은 못하고 상담원한테 101번으로 전화해서 접수 신청을 하라고 했다.
출장비는 1,1000원 나올거라고 해서 상담원분께 다시 전화하고 접수를 했더니 건물주가 가입을 한 인터넷이라 건물주가
전화를 해야 한다고 해서 다시 건물주에게 연락을 해서 부탁을 드리고 접수를 했다.
접수를 할때 상담원이 2시간 후에 기사분 배정 후 연락한다고 했었는데 연락이 없어서 4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다시 전화를 하니 그때 배정을 시켜준다고 하더라.. 좀 답답했지만 그래도 배정받았으니 이것저것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출장비가 25,300원이 든다고 했다. 앞전에 상담사분이랑 말이 달라서 이상하다 생각만 하고 우선 기사분을 기다리고
있다가 확실하게 해야 할것 같아서 다시 상담사분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다른 분이셨는데 그분은 11,000원이라고 했다.
그렇게 믿고 기사분이 오시고 랜선을 이래저래 만지시더니 3분정도만에 해결하셨다. 그리고 기사분은 출장비가
10,000원에 부가세별도라고 하셨다. 기사분 가시고 그래도 뭔가 느낌이 싸해서 상담전화를 해서 랜선 연결하는데
출장비가 있는지 금액은 얼만지 그리고 왜 상담원분들끼리 금액이 차이가 나는지 이것저것 정리해서 물어보니
최근에 계약조건이 변경이 되었는데 직원들끼리 숙지가 안되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거라고 했다.
LG야... 내가 LG 진짜 좋아하는데 LG유플러스 상담업무처리 너무 아쉬운것 같다. sk를 20년 가까이 쓰고 있지만 딱히
좋아서라기 보다는 맘 편히 다른통신사를 편하게 이용할 곳이 보이지 않아서인 것 같다. 그게 LG가 되면 좋겠지만
예전보다는 친절해지긴 했는데 뭔가 프로페셔널하지가 않은것 같아서 아쉬웠다. 금액을 올렸으면 그만큼 서비스의
품질도 함께 올라갔으면 좋겠다. 금액은 그냥 지불하면 되지만 이런 업무처리 때문에 내 아까운 시간을 소비한 거
생각하니 뭔가 여러명의 LG유플러스 직원에게 당한 느낌이 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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