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침산동 만두맛집 "대구만두" 포장 후기

출퇴근 길에 보여서 한번 먹고 맛있어서 자주 가는 단골이 된 작년 말경에 오픈한 만두집이에요.

 "대구 만두"

제가 자주 가는 곳은 침산동에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대구만두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한지는 SINCE1977년 이라고 되어있는것 처럼 정말 오래된 역사를 가진 만두집이에요. 지금은 영남대점과 칠곡점, 침산점 이렇게 3곳이 운영이 되고 있어요. 다른곳은 가보진 못했지만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 이렇게 맛있는 것 보면 더 오래된 매장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출퇴근 길에 공사할 때부터 궁금했던 집인데 오픈하고 몇 번 갔었는데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식당들이 장사가 안될 텐데도 이곳 대구 만두에는 손님이 꽉 차서 만석이더라고요! 나만 알고 싶었던 만두 맛집이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포스팅하기로 했어요. 

대구 만두는 메뉴는 많지는 않지만 개성 있는 만두의 메뉴가 역할을 담당하면서 포진이 되어 있고 메뉴를 모두 먹어봤는데 전부 맛이 있었어요. 군만두는 육즙 가득한 속이 겉의 빠삭하게 튀겨진 고소한 피와 잘 어우러져서 잡내도 하나도 안 나고 같이 먹는 간장과 단무지도 정말 맛있었어요.

쪄서 먹는 찐만두 시리즈들도 모두 보들보들 피가 부드럽고 쪄서 나오는 동안에 만두 속의 육즙이 진하고 꽉 차있는 속이 푸짐하니 역시 잡내도 하나도 안나고 호호 불어가면서 먹게 되는 그런 옛날 스타일의 내공 깊은 만두였어요.

만둣국도 깊은 국물 맛을 어떻게 만드셨는지 국안에 있는 만두와 같이 나오는 밥 한 그릇 뚝뚝하기 정말 좋았어요. 추운 겨울날 먹으면 정말 이런 만둣국 어디에서도 못 먹을 것 같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게다가 양도 푸짐하고 맛도 정말 좋았는데 서비스도 너무 좋았지만 가격이 참~ 저렴했어요...  초등학교 앞에서 몇백 원 주고 먹던 국민간식 떡볶이 같은 분식류도 요즘에는 몇 개 먹으면 만원 넘어가는데 이렇게 푸짐하게 먹는데도 대구 만두는 가성비가 너무 좋았어요...   

비빔만두를 포장을 해 왔어요. 양념장에 비벼먹을 수 있도록 만두와 야채류, 간장, 단무지, 비닐장갑 젓가락 이렇게 챙겨 주십니다. 

양배추,적채,부추,상추,양념장

 

바삭하게 튀겨진 만두

 

비빔야채 준비중

매콤하게 야채를 양념장에 챙겨주신 비닐장갑을 끼고 야무지게 비벼줍니다. 그리고 맛있게 구워진 뜨끈한 군만두와 함께 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이게 6,500원이에요. 그런데 정말 싸고 너무 맛있어요.

침산동 대구만두 전경

 

침산동 대구만두 내부

 

대구만두 메뉴

 

침산동 대구만두 배달메뉴판

 

대구만두 메뉴판

대구 만두는 오래된 역사만큼 만두의 맛도 정말 훌륭했습니다. 공장에서 받아오는 만두도 아니고 조미료가 잔뜩 들어가 있는 그런 만두도 아니고 재료 하나하나가 신선하고 좋아서 재료에서 나오는 그런 맛있는 감칠맛이 사장님의 오랜 경력의 노하우의 엑기스가 들어가 있는 그런 감칠맛 폭탄 같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여러 번 갈 때마다 조금씩은 나오는 만두가 맛이 흔들릴 법도 한데 매번 나오는 메뉴마다 정성 들여서 만들어진 만두구나..... 식재료에 신경을 참 많이 쓰시는구나...  참 정직하게 음식을 만드시는구나...라는 게 느껴져서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었지만 정직하게 장사하시는 진심을 사람들이 역시 알아보는지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손님들이 너무 많아졌어요.  앞으로도 더 잘돼서 여기저기서 대구 만두의 만두를 먹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에서 먹은 만두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대구 만두.